지난 주말에도 남가주 곳곳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42분께 LA 한인타운 4가와 5가 사이의 4층 아파트(426 S. Manhattan Pl. LA) 내 2층 유닛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국이 13분 만에 진화했다. 입주자들이 대피해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한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오전 4시경 LA 다운타운 동쪽 보일하이츠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30~35세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범인은 잡히지 않았고 이날 오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22일에는 파노라마시티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이 이날 오전 1시25분 14800 로스코 블러버드에서 발생했으며, 흉기를 들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하다 결국 항복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대치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다른 일반인 3명에게 상처를 입혔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
한편 말리부에서는 운전자간 다툼으로 시작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각 말리부의 유명 레스토랑 ‘넵튠스 넷’(Neptune’s Net) 주차장에서 온타리오 출신 30세 대니얼 말도나도가 라푸엔타 출신 23세 남성을 찔러 살해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두 명의 자동차 애호가는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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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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