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브리드 현 시장과 경쟁
▶ 현직 이점·모금능력서 밀려

런던 브리드 시장
11월에 치러질 SF시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2017년 12월 에드 리 시장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당시 시의장이었던 런던 브리드(사진)가 임시시장직을 대행한 후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2020년 1월까지 에드 리 시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고 있다.
브리드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마크 레노 전 주상원의원을 1.1%차로 누르고 SF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시장이 됐다.
지난 4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브리드 시장에 맞서는 도전자들은 정치권 외부자들로, 높은 인지도, 캠페인 경험과 모금능력, 현직의 이점 면에서 모두 브리드에게 밀리고 있다.
2003년 개빈 뉴섬 시장선거 캠페인을 담당했던 짐 로스 정치 컨설턴트는 “재임하는 현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무능하거나 부패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증명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시 조세사정사무국 조사결과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은 시정부 행정에 ‘B-’ 등급을 부여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은 특히 홈리스문제 해결에 실패했다고 답했다.
짐 로스는 “브리드가 50% 후반대나 60% 초반대 지지율을 얻지 못하면 유권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아젠다나 리더로서의 강점에 대해 의문을 가질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해온 성과와 앞으로 이룰 과제로 유권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드와 경쟁하는 도전자들로는 공중보건 종사자인 엘렌 리 저우, SF국제공항 행정분석가로 은퇴한 조엘 벤트레스카, 시장후보 등록시 개인신상정보를 등재하지 않은 폴 예바라 로버트슨, 시장선거와 시의원선거에서 패했던 월마 팽 싱어이자 음악교육가, 선거국에서 자격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장-데이빗 수, 로버트 조던이 있다.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자는 임기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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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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