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과 전쟁 일어날 것 같았지만 이젠 아냐”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병원이 일반 검사와 시술의 실제 비용을 사전 공개하라는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자신의 친서 내용을 일부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 메시지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겼다고 밝혔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1분 분량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것은 아주 멋진 친서(very nice letter)였다. 사실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내게 멋진 생일 축하 친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73번째 생일을 맞았다.
'당신도 친서를 보냈느냐'는 질문에 그는 "나는 감사 편지(a thank you letter)를 보냈다"고 답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북한과의 관계는 좋다. 핵실험도 없고 매우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렇게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여기(백악관)에 오기 전에는 북한과 아무 관계가 없었다.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실험이 있었고 전쟁이 날 수 있었다"며 "이젠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면서 "두 정상 간에 서한은 계속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30일 방한 기간 중 남북 접경 지역인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MZ를 방문할 경우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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