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서비스국 발표
▶ 거리에서 생활 50여명 등, 정신건강시설 퇴거자 많아, 샌가브리엘은 작년보다 24%↑
올해 1월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코비나에는 180명의 홈리스가 있으며, 이 숫자는 지난해 비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비나 시 매니저 브라이언 세이키는 “현재 홈리스 숫자가 많지 않더라도, 86% 증가한 것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코비나 시의원 호르제 마제는 “주민들로부터 홈리스 인구가 증가되고 있다는 걱정스런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코비나 액션 푸드 팬츄리 앤드 클로딩’ 운영이사 브로그덴은 매달 150명의 홈리스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7년전 20명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 숫자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홈리스가 상당히 증가한 이유로, 정신 건강 시설에서 떠난 홈리스들을 원인으로 꼽았다. 홈리스들을 코비나공원 근처 인터 커뮤니티 병원의 정신 건강 유닛 주변에서 봤다는 주민들의 제보는 이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봉사자들에 따르면 올 1월 코비나에 있는 홈리스 180명들 중에 57명은 거리, 30명은 자동차, 5명은 밴, 32명은 캠프장, 35명은 임시대피소, 2명은 텐트, 4명은 변형된 하우스, 15명은 응급셀터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샌가브리엘 벨리 홈리스는 24% 증가했다고 LA 노숙자 서비스 국이 지난 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비나 지역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이 지역 홈리스는 지난해 3,605명이었으나 올해는 4,479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중 3,000여명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900여명은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고, 600여명은 약물 중독, 360명 가량은 미성년자로 조사됐다. 증가한 홈리스의 12%는 파사디나와 롱비치를 제외한 LA 카운티 지역이다.
올해 코비나 시는 홈리스들을 위해 관리자를 고용하고 노숙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미져 H 펀딩’을 받는 동쪽 샌가브리엘 5개 도시 중에 하나다. 시로부터 3만 달러 그랜트를 받았으며 이 펀드는 0.25% 카운티 판매세 인상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