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FA로 떠난 듀랜트에 감사 표시

골든스테이트는 뉴저지로 떠나간 케빈 듀랜트의 등 번호를 영구 결번시키겠다고 밝혔다. [AP]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저지 네츠와 계약해 팀을 떠난 케빈 듀랜트(30)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1일 성명을 통해 “이곳에서 뛰는 동안 듀랜트는 코트 안과 밖 모두에서 그의 실력과 존엄성을 보여줬다”며 “그의 등 번호였던 35번은 영구결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팀에 잔류할 수 있는 선수옵션 행사를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듀랜트는 30일 브루클린 네츠와 4년간 1억6,400만달러에 계약했다.지난 세 시즌을 골든스테이트에서 보낸 그는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2년 연속 NBA 파이널스 MVP를 수상하며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지난 2018-19시즌에도 듀랜트는 경기당 평균 26점에 6.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의 3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을 이끌었지만, 부상으로 쓰러져 팀의 챔프전 패배를 코트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듀랜트는 다음 시즌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레이콥 구단주는 “이제 듀랜트는 그의 놀라운 선수 경력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며 “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며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듀랜트를 내보낸 골든스테이트는 올스타 가드 클레이 탐슨과 재계약하고, 디안젤로 러셀을 사인 & 트레이드로 영입해 듀랜트의 이탈로 인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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