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승준 /사진=스타뉴스
가수 유승준(43, 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 입국을 반대하는 주장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16일 오후 2시 기준 20만 1918명의 참여 인원 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 11일 글이 처음 게재된 지 5일 만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여론의 관심사임을 입증했다.
이 게시글을 작성한 사람은 "스티븐유의 입국거부에 대한 파기환송이라는 대법원을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극도로 분노했다"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명 병역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고 국민은 대한민국의 의무를 지는 사람만이 국민이고 그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상대로 기만한 유승준에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조르면 해주는 그런 허접한 나라에 목숨 바쳐서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니냐"면서 유승준의 입국을 강하게 반대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국민의 동의(추천)를 받은 경우 경우 각 부처 장관 등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답을 들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유승준 사건'과 관련, 정부 및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게 될 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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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