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문화원, 안태은 작가전 내달 7일까지

안태은 작가가 퍼포먼스 ‘당신은 잘못 걷고 있다(You Walk Wrong)’를 시연하고 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황준석)에서 신진 작가 안태은의‘‘오픈 사이트(Open Site)’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내달 7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 안 작가는 작가의 내면과 외면 세계를 연결하는 ‘신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외부세계와의 관계를 탐구하는 비디오, 사진, 조각, 회화 등 17점의 다양한 근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전시회 개막 리셉션에서 안태은 작가는 “가장 평범한 일상적 행위 중 하나인 걷기를 통해 신체와 신체의 움직임이 우리 지각에 어떻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탐구한다”며 퍼포먼스 ‘당신은 잘못 걷고 있다(You Walk Wrong)’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 기획을 맡은 스미소니언 허쉬혼 조각박물관의 벳지 존슨 (Betsy Johonson) 큐레이터는 “안태은 작가의 작품에는 정직함과 진실성이 가득 담겨있다. 현란한 테크닉을 사용하거나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을 작가가 원하는 방식으로 강요하지 않고, 작가 자신의 세계관과 연구에만 오롯이 집중하며 관람객들이 스스로 작가의 예술 여정에 공감하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개막행사에는 크리거 박물관 헬렌 체이슨 디렉터, 국립여성미술관 해나 샴브룸 큐레이터, 스미소니언 허쉬혼 조각박물관 샌디 것맨 큐레이터, 마크 비스리 큐레이터,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폴 테일러 큐레이터를 비롯 워싱턴 지역의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안태은 작가는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조소과 학사 후 영국 왕립 예술학교에서 조소과 석사를 받았으며 2017년 영국에서 코잘리 평화상(Khojaly Peace Prize)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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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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