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안살림 도맡은 인사전문가
▶ 유타 콜로라도 순회영사·수감자 면회도
![[유영민 총무영사 이임 인터뷰] 국익신장에 헌신한 동포들 감사 [유영민 총무영사 이임 인터뷰] 국익신장에 헌신한 동포들 감사](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8/07/l_2019080706000028800052541.jpg)
유영민 영사
SF총영사관 내부 살림을 도맡았던 유영민 총무영사가 오는 13일 본국 인사혁신처로 귀임한다. 3년 임기동안 공관 실무관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에 앞장서며 묵묵히 자신의 업무를 감당해온 유 영사는 조직관리 및 인사전문가답게 상하관계 모두와 막힘없는 소통, 뛰어난 공감능력과 사교능력, 조직구성원의 신뢰를 받는 팀워크 발휘로 친근하고 유연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2017년 초 총영사관 정문에 안전요원을 상설근무화시켜 공관의 보안과 민원인의 안전을 강화했고, 행여나 일어날 수 있는 외교관들의 비위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교육을 수차례 실시해 공관 내부 기강을 바로잡으면서 조직 전체에 경각심을 고취했다.
유 영사는 “2018년 3월 외교부 자체 감사에서 회계관리 부적정으로 일체 지적사항을 받지 않은 것이 개인적으론 가장 뿌듯했다”면서 “깐깐한 회계감사를 통과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원거리 주말 출장으로 피로도가 높은 유타, 콜로라도 순회영사 업무를 담당했고, 오레건과 캘리포니아 경계 지역부터 요세미티국립공원 인근, 프레즈노, 살리나스까지 한인수감자들을 면회하면서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유 영사는 “수감자가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며 수감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해결해주었다”면서 “각양각색의 업무능력을 요하는 재외공관 근무로 재외국민 보호 업무의 중요성과 협업의 시너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예우하기 위해 2017년 팰리스호텔서 진행한 국경일 행사, 올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등 국격과 한인동포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행사의 예산 확보를 위해 뛰었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면서 “한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동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유 영사가 맡았던 총무 업무는 이원강 영사가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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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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