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비핵화 진전은 아직…여전히 풀어야할 숙제”
▶ 박준용 SF총영사 강연·150여명 참석

17일 팔로알토에서 개최된 SF평통 통일아카데미에서 참석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가 17일 팔로알토 루시 스턴(Lucie Stern)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자문회의 SF협의회(회장 정승덕,이하 SF평통)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자문위원과 청소년단(SF NUAC YC),한인 단체장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해외동포’를 주제로 한 강연을 경청했다.
정승덕 SF평통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8기 SF평통의 지난 활동들을 되짚으며 단체의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멤버들과 외부 단체인사들에 감사를표했다.또 18기를 마무리로 회장직을 그만두고 후배들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발표했다.
연사로 초청된 박준용 SF총영사는 제 1부 강연에서 ‘북핵문제 경과’에 대해 이야기했다.박 총영사는 역대 정부의 한미,한중, 남북관계에 대한 정책을 비교하며 북핵을 둘러싼 네 나라의 관계 설명을 시작으로 강연을 시작했다.이어 하노이 회담과 판문점 남북미/북미 회동 등을 설명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은 아직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박 총영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단거리미사일 도발 등 동태를 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반응에 한미 양국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향후 이루어질 수 있는 북미간 실무회담 결과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제시,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미동맹’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 2부 순서에서 박준용 총영사는 한미공조의 방향과 대북제재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한미동맹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윤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힘있는 자가 평화를 외칠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며 “가장 강한 민족이 되자,일등 국민이 되자”고 축사했다.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역시 “몸은 모국에서 수만리 떨어져 있으나 (재외동포들이)어느 누구보다 조국에 대해 더 걱정하고 관심을 가진다”며“세계 도처의 재외동포들이 힘을 모을 때 대한민국이 굳건해지고 국제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F평통은 지난 13일 가주하원이 채택한 ‘도산 안창호의 날’(DosanAhn Chang Ho Day)결의안을 박준용 SF총영사에게 전달했으며공로패도 수여했다.또 이제남 고문 등 평통임원14명과 자문위원 14명, 외부인사 8명에 공로장을 전달했으며,청소년단21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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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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