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심갑섭씨의 ‘오래된 풍경’이 제21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체험수기 부문은 박영희(중국)씨의 ‘전설처럼 살다 가신 할머니’가, 단편소설 부문은 이태경(카자흐스탄)씨의 ‘오해’가 수상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제21회 재외동포문학상에 총 42개국에서 작품을 응모했으며 수상작 총 5개 부문 34편이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시 부문 심사는 신경림 시인, 신달자 시인, 유자효 시인, 정호승 시인이 참여했으며 단편소설 부문은 오정희 소설가, 우한용 소설가, 구효서 소설가, 체험수기 부문은 이경자 소설가, 박인기 경인교대 명예교수, 유현경 연세대 교수가 참여했다.
시 부문을 심사한 신경림 시인은 “올해 작품 수준이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페루, 그리스 등 우리 동포들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도 이십여 년을 살며 꾸준히 한글로 작품을 써내려가는 점이 대단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경쟁이 치열했던 시 부문은 심사위원단의 요청으로 가작을 추가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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