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합창단, 정기 연주회 겸한 자선 음학회… 350여명 참석 성황

아리랑 합창단 단원들이 공연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 발전 기금모금을 위해 한마음으로 합창했어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합창단 중의 하나인 ‘아리랑 합창단’(단장 김경자, 지휘 줄리 김)은 지난 24일 저녁 7시 OC 새 한인회관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회 정기 연주회’를 겸한 한인회 발전 기금모금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가졌다.
새 한인회관을 꽉메운 가운데 열린 이 날 음악회에서 ‘아리랑 합창단’은 프로그램을 1-5부 순서로 나누어서 2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1부 한국곡-엄마야 누나야, 섬집 아기, 산유화, 그대 이름은 내 사랑이라 자지요 ▲2부 오페라곡과 하프 연주-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소프라노 데이지 김), 여성하프 연주단(최학선 외 4명) ▲3부 찬양곡-축복하노라, 사랑의 축복, 영으로 노래하라 ▲4부 오페라곡 독창과 듀엣-오 솔레미오(테너 오위영), 그리운 금강산(소프라노 줄리 김), 축배의 노래, 김스피아노 김창달 대표 피아노 연주 ▲5부 외국곡-히브리들의 노예합창, 호프만의 뱃노래, 오버더 레인보우(바이얼린, 니나 강) 등이 열렸다.
최선희 씨의 반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순교자 성당의 성가대와 여성 하프 연주단이 특별 출연했다.
김경자 단장은 “이번 음악회에는 당초 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많은 관객들이 왔다”라며 “아리랑 합창단을 격려해 주시고 후원으로 사랑해 주신 각 단체장님들과 참석자들에게 너무나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아리랑 합창단 정기 연주회에 이같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할 줄을 몰랐다”라며 “새 한인회관에서 다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리랑 합창단은 22년동안 동포 사회에 음악을 제공하고 좋은 동반자로서 한인커뮤니티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리랑 합창단은 곽요안나, 강 실비아, 김경자, 김영순, 김순자, 김미진, 김 민, 김인순, 김그레이스, 김데이지, 김춘자, 노린다, 문경혜, 박귀자, 박샌디, 박성림, 박오현, 심라윤, 신춘영, 안영자, 안의선, 이선애, 이데보라, 이명이, 윤에미, 이희자, 임희정, 정클라라, 정린다, 차귀옥, 최학선, 한광주, 홍정옥, 황세라 씨 등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
글·사진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