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건 하이스쿨 학생이 29일 온라인상으로 학교총격 위협글을 게시해 경찰에 체포됐다.
팔로알토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용의자(14) 학생은 당국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유령계정을 사용해 780 아라스트라데로 로드에 위치한 건 하이스쿨을 총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같은날 오후 8시 40분경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자택 수색 결과 총격을 계획한 흔적이나 무기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등 용의자 신원은 밝혀진 바 없으며 그는 현재 정신건강 감정을 받고 있다. 팔로알토 경찰국 크레이그 리 서전트는 이같은 위협이 “범죄일 뿐 아니라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커뮤니티 전체에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을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청과 소년원 당국에 넘길 계획이라며 용의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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