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나폴리스 업소 동참…친환경제품 대체 확산
전국에서 스티로폼 용기 사용 금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나폴리스의 업소들도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애나폴리스 시의회가 통과시킨 1회용 플라스틱 용기사용 금지법안에 따르면 시내 식당이나 델리, 카페, 편의점, 그로서리 스토어, 푸드트럭, 아이스크림점 등 식료품·잡화·일용품을 파는 소매점에서는 올 9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수 없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를 위반할 경우 첫 번째 적발시 100달러, 두 번째는 2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애나폴리스의 대부분 업소에서는 컵과 접시, 컨테이너 등 플라스틱 용기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등 친환경 제품 대체가 확산되고 있다.
31년간 애나폴리스에서 해산물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케빈 블론더는 “9월 1일 법안이 발효되기 2주 전부터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용기로 대체했다”며 “2~5배의 적지 않은 비용 차이가 나긴 하지만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 퇴출에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랜드는 주정부 차원의 스티로폼 식품 용기사용 금지법을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프린스 조지스, 몽고메리, 앤아룬델 등 일부 카운티에서는 스티로폼 용기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