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지난 밤( 10일밤) 실마에서 시작된 새들리지 산불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포터랜치와 그라나다힐스등지로 번지면서 가옥을 태우고, 한인등 십만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강제 대피길에 올랐습니다.
강제 단전에도 불구하고 산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곳곳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난 10일밤 실마에서 시작된 산불은 산타애나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포터랜치와 그라나다힐스등 샌퍼난도밸리 곳곳으로 옮겨붙었고, 밤새 마음 졸이며 추이를 지켜보던 지역 한인들은 자정너머 치안당국으로부터 강제 대피명령을 받았습니다.
포터랜치 지역 일부 가옥들은 무서운 기세로 덥친 산불로 소실됐습니다.
이 지역 한인들은 한인들은 11일 새벽 황급히 귀중품을 챙겨 엘에이등 친지나 지인의 집으로 대피했습니다.
화마가 덮친 샌퍼난도 밸리 지역 인근 호텔은 대피길에 오른 지역 주민들로 만원이라, 엘에이등지의 호텔로 숙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의 학교에는 모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피해 지역 인근 프리웨이가 통제되면서, 11일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교통 지옥을 겪었습니다.
샌퍼난도 밸리 지역은 온통 연기와 재로 뒤덮여 주민들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카톡이나 트위터등 소셜 미디어에는 산불 피해 지역 지인들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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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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