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콴타스 항공, 뉴욕-시드니 노선 시험비행

콴타스 항공의 뉴욕-시드니 노선 시험운항에 투입되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
호주 콴타스 항공이 오는 18일 비행시간만 20시간에 육박하는 세계 최장거리 노선인 뉴욕-시드니 노선의 시험 운항을 시작한다.
콴타스는 이 노선의 상업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험운항을 통해 파일럿이나 승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뉴욕-시드니 노선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사용하며, 약 40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에는 의사와 과학자 등 전문가들이 탑승, 승객들의 장기간 비행시간이 수면패턴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하게 된다.
콴타스는 이어 올해 말에는 비슷한 운항시간의 런던-시드니 노선도 시험 운항할 계획이다.
콴타스는 지난해 호주 서부 퍼스와 런던을 잇는 첫 직항노선을 취항시켰다. 이 노선은 운항시간이 17시간으로 당시 민간 여객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의 비행이 됐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 항공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호주 동부에서 뉴욕이나 런던으로의 직행노선은 항공업계에서 마지막이 되는 진정한 프런티어”라며 “뉴욕과 런던 시험운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시드니에서 남미나 아프리카로 가는 상업용 노선 개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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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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