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선후배의 자녀와 손자녀, 더 나아가 한인사회와 함께 가는 동문회가 되겠습니다”

중앙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장병우)가 제2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라 하브라에 위치한 웨스트리지 골프클럽(1400 S. La Habra Hills Dr.)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 이은 두번째 기금 모금행사다.

임종택 장학위원장은 “지난해 장학위원회가 발족되어 첫 번째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끝내고 1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장학위원회의 발판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문회 장학금 대상은 고교 졸업예정자, 대학(원) 재학생으로 신청마감은 오는 31일(목)까지다. 제출서류로는 자기소개서, 추천서, 성적증명서 등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2월13일 오후 6시30분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에서 진행된다.
장병우 동문회장은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장학기금 골프대회는 올해도 18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내적으로 동문 간의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는 행사지만 일반인 참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동문회는 현재 샌디에고부터 벤추라까지 남가주 전역에 3,000명의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학봉 이사장은 “장학 사업은 동문 자녀와 손자녀를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로 확대시킬 계획으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대회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 문의 (818)294-8797 장병우 회장 (714)833-1244 허운동 사무총장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