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템파에서 열린 캔디 명예의 전당(Candy Hall of Fame) 시상식에서 한기덕 트리플C 대표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부인 한옥규 씨.
트리플씨 도매상과 DC 그로서리 캐시 & 캐리의 한기덕 대표가 한인 최초로 미국 캔디 명예의 전당(Candy Hall of Fame)에 등재됐다.
이 상은 전국제과판매협회(NCSA)가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기리기 위한 것. NCSA는 매년 전국에서 기업인 10명을 뽑아 캔디 명예의 전당상을 시상하고 있다.
한기덕 대표는 19일 플로리다 템파의 르네상스 인터내셔널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족과 함께 이 상을 받았다.
한 대표는 “세계 굴지의 300여 기업인들 중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추천되어 캔디 명예의 전당에 진출,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시상식장에 태극기가 진열되고 애국가 연주될 때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트리플씨는 1980~1990년대 한인과 더불어 성장해왔고, 이제는 DC 그로서리 캐시 & 캐리와 함께 한인은 물론 파키스탄, 인도, 이디오피아, 엘살바도르 등 이민자 고객을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NCSA 이사로 한인을 대표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한편, 캔디 및 협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세인 한 대표는 지난 1981년 볼티모어에 트리플씨 도매상을 설립, 38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또 그가 2015년 10월 개업한 DC 그로서리 캐시 & 캐리는 그로서리, 음식, 비어, 와인, 담배, 등 1만4,000여 품목을 판매하는 도매상이다.
한 대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메릴랜드한인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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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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