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전승자인 김응화(사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의 ‘한영숙류 태평무’ 웍샵이 오는 31일 오후 1시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한국전통문화의 올바른 보존 및 분야별 전승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수웍샵’ 다섯 번째 행사다.
이번 웍샵에서는 한영숙류 태평무를 바탕으로 한영숙춤 보존회 미주지회 김응화 회장이 직접 새가락 별곡, 터벌림, 엇모리, 도살풀이, 천둥채, 잦은 굿거리 중 도입부분인 새가락 별곡을 시작으로 터벌림 장단에 추는 태평무 강습을 한다.
태평무는 우리나라 전통춤을 체계화시키고 완성시킨 명무 한성준 선생이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왕비 또는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내용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무대 공연용 작품으로 만든 춤이다.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었고 한성준 선생이 작고한 후 한영숙류와 강선영류로 나뉘었다.
한영숙류 태평무는 장단에 맞추어 동작이 변화하며 세밀하게 움직이는 발디딤새가 특징이다. 왕실의 춤 답게 절도있고 고고함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한영숙 선생의 춤이 가지고 있는 절제의 미와 정갈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멋스러운 춤이다.
웍샵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www.kccla.org,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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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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