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모금 본격화…두 번 행사로 25만달러
▶ 스캇 시의장도 출마, 민주 후보 난립할듯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시장(65·사진)이 2020년도 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캐서린 퓨 전 시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시장직을 맡게 된 영 시장은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갖가지 소문이 떠돌았지만 아무런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영 시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했다.
영 시장은 “신중한 고려 끝에 차기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볼티모어를 더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잭 영 캠페인 본부는 지난 14일과 17일 열린 행사를 통해 25만 달러 기금을 모금했다며, 26일(토) 공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선관위 보고서에 따르면 영 시장은 2017년과 2018년에 19만9,000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볼티모어 태생인 영 시장은 노던고교를 졸업하고 볼티모어시커뮤니티칼리지를 다녔다. 그는 1996년 시의원으로 입성한 후, 2010년~2019년 시의장을 역임했다. 영 시장은 아동도서 불법거래 및 특혜 의혹 파문으로 퓨 전 시장이 휴직하자 시의장으로 재임했던 지난 4월 1일 시장직을 대행했다. 한 달 뒤 퓨 시장이 전격 사임하자 그는 5월 2일 시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한편 2020년 볼티모어시장 선거에는 브랜든 스캇(35) 시의회의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의 티루 바이그나라자 검사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써 다가오는 시장 선거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0년 4월 28일 열리는 예비선거를 위해 입후보자들은 내년 1월 24일까지 출마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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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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