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기독합창단 연주회
▶ 日 파송 선교사 후원기금

제6회 정기연주회에서 열창한 메릴랜드기독합창단원들.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을밤에 울려 퍼지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일본 파송 선교사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3일 빌립보교회에서 고전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50여 단원들은 안영수 지휘자 및 성악가 권기선 씨의 피아노 연주로 주옥같은 멜로디의 ‘주 하나님 크시도다’를 주제로 한 칸타타와 아름다운 성가를 찬양,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인돈 씨가 나레이션을 한 칸타타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다 함께 합창하는 신박한 무대가 이어졌다. 객석에서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곡이 끝나자 큰 박수를 보냈다. 안 지휘자는 객석을 향해 화답의 인사를 했다.
남성 중창단은 특유의 박력과 섬세함이 담긴 중저음의 목소리로 경건하고 장엄한 울림을 주었고, 반짝이는 음색의 여성합창단은 기쁨과 환희 가득한 밝고 경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 플루티스트 오현하 몽고메리칼리지 교수가 특별협연해 환상의 하모니로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박지은, 메조소프라노 민현주, 테너 정우윤·차은우, 바리톤 이성진이 무대에 올랐다. 합창단은 모든 곡을 마친 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주님과 같이’와 ‘참 기쁜 노래’로 답례했다.
안영수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가 처음이라 많이 떨리는 저를 포함해 신입 단원들에게 힘찬 박수로 격려해주기 바란다”며 “쉽고 친숙한 다양한 장르의 멋진 찬양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인갑 단장은 “1년 동안 연주회를 위해 준비하느라 애쓴 단원들에 감사하고 귀한 자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갖는 기독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인갑 단장은 박춘근 세선 월드 시니어선교회장에게 명예단원 메달을 수여했다.
한편 2012년 창단된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지역교회 50여 단원들이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빌립보교회에서 연습을 갖고 있다. 신입 단원 및 명예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410)739-9534, (410)718-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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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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