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발생한 오린다 핼러윈 총격 여파로 에어비엔비가 등록숙박시설 700만여개에 전면 조사를 실시한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지난 31일 5명을 숨지게 한 오린다 총격사건이에어비엔비임대 하우스에서 발생한 가운데,에어비엔비가6일 자사에 등록된 숙박시설 700만여개에 전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비엔비는 사이트에 등록된 700만여개 임대 숙박시설의 사진과 주소, 청결,안전,편의시설 등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한다고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밝혔다.또 2020년 12월 15일까지 에어비엔비에 등록된 전 세계 숙박시설에 대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체스키 CEO는 이어 오는 12월 15일부터 파티 등 위험 가능성이 높은 예약시설에 대한 물리적인 단속이 강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린다 총격이 발생한 하우스는 애초 12명으로 예약되어 있었으나, 실제로 100명 이상이 파티에 참석했다. 에어비엔비는 지난 2일 파티하우스 대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 12월 15일부터‘고객 보증’(Guest Guarantee) 프로그램을 실시해 임대한 하우스가 웹사이트에 기재된 정보와불일치할 경우 다른 시설로 교체 혹은 100% 환불해줄 것이라고 체스키CEO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6개월간 미 전역 임대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42명의 사상자가집계됐다.이중 17명은 사망했다.
SF크로니클은 지난 5월부터 캘리포니아,오하이오,미네소타 등 12개 주 단기 임대 하우스에서 23건의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5명이 목숨을 잃은 오린다 핼러윈 파티 총격과 같이,이들 대부분 총격은 파티 도중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북가주의 경우 지난 7월과 10월 새크라멘토 에어비엔비 임대하우스에서 파티 도중 남성 1명이 각각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남가주 헤시엔다 하이츠(Hacienda Heights)에서도 올해 9월 에어비엔비 대형 하우스파티에서 총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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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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