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주지사 합의… 다리 2차선 확장 공사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495벨트웨이 다리(아메리칸 리전 브리지, 사진)에 익스프레스 레인이 건설될 예정이다.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양측 모두 극심한 교통체증에 대한 별다른 대안이 없던 상황에서 495벨트웨이 조지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와 리버 로드 사이 3마일 구간에 마침내 익스프레스 레인을 확장, 건설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랄프 노담 VA주지사와 래리 호건 MD주지사는 지난 12일 다리 확장 공사에 합의하는 성명서(캐피탈 벨트웨이 협정)를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번 캐피탈 벨트웨이 협정(Capital Beltway Accord)은 수도권 지역에서 한 세대 만에 거둔 성과”라며 “그동안 불편을 알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이제 비로소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노력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자축했다.
노담 주지사도 “새로운 다리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풀기 힘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초당적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재 버지니아에서 끝나는 익스프레스 레인(toll)이 앞으로 메릴랜드까지 확장될 경우 상습 정체 구간으로 악명 높았던 495벨트웨이 다리 구간의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주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다리는 최근 40여년간 이미 제한 용량을 초과해 운영됐으며 매일 23만5천대의 차량이 다리를 건너고 있다. 이는 1962년 첫 개통된 당시와 비교해 39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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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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