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지난 12일 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가입 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디즈니+는 12일 첫 출시 날부터 기술적 오류가 발생해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가입자 수가 애초 예상했던 수를 훨씬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는 향후 2024년 하반기까지 6,000~9,000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출시 하루 만에 1,000만명이 가입해 목표의 10% 이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디즈니 측은 모든 가입자에게 디즈니+ 7일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통신업체 1위인 ‘버라이즌’과 협업해 버라이즌 가입자들에게 디즈니+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가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이용권은 애초 디즈니+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한 홍보 수단이었지만, 전문가들은 “디즈니+가 출시 첫날부터 넷플릭스와 훌루의 몇 년간의 성과와 맞먹는 가입자 수를 끌어 올렸다”며 “홍보 활동이 애석할 지경”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디즈니+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 지난 화요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호주, 뉴질랜드는 19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 측은 “향후 더 많은 나라들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 가입자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월 6.99달러, 연간 69.99달러의 이용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넷플릭스의 HD플랜 이용권이 월 12.99달러인 것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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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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