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재미한인섬유협회(KATA·이하 섬유협회) 베니 김(사진) 회장이 연임되면서 한해 더 섬유협회 회장직을 수행한다.
섬유협회는 12일 한인타운 내 중식당 ‘용궁’에서 11월 정기모임을 열고 차기 신임 회장을 선출하는 대신 베니 김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김 회장의 연임 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연임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마땅한 회장 출마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는 섬유협회의 상황이 자리잡고 있다.
2018년에 취임해 2년 임기 종료를 앞둔 김 회장은 애초 연임 의사가 없음을 내비쳐 왔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회원이 회장 출마 권유를 고사한데다 선뜻 나서는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황은 더욱 꼬였다.
섬유협회가 차기 회장 없이 ‘집단 운영 체제’로 운영될 상황에 몰리자 연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김 회장을 설득해 1년 연임을 결정했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섬유협회는 대외적으로 공식적인 송년 모임을 열지 않는 대신 규모를 줄여 협회 중심의 내실을 다지는 소박한 내부 모임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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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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