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경제단체협의회 내년 1월중 연합 행사 세미나·네트워킹 강화

15일 열린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에서 상의 박성수(앞줄 왼쪽 세 번째) 회장을 중심으로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가 한인 경제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에 대규모 모임(믹서)을 열기로 합의했다.
경단협을 주관하고 있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성수·이하 상의)는 15일 제2차 경단협 정례모임을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갖고 내년 1월 경단협 소속의 한인 경제단체들이 함께 하는 대규모 모임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단협 믹서’라고 명명된 행사 개최에 이날 참석한 10개 한인 경제단체가 합의한 것은 경기 침체 여파로 상당수 한인 경제단체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봉착하면서 활성화를 위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현실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경단협을 되살리기 위한 상의 노력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확한 행사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단협 믹서는 내년 1월 중순경이 될 것이고 후보 장소로는 한인타운 내 또는 태글리언 콤플렉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단협 믹서에 참석한 한인 경제단체들은 큰 기대감을 갖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보험재정협회 제이 유 차기 회장은 “보험재정협회 회원의 세대교체 시기로 세대간 효율적인 조화와 조율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단협 믹서를 통해 1.5세대, 2세대들이 경단협에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의 박성수 회장은 “한인 경제단체들이 상생하는 것이 상의와 경단협의 모토”라며 “경단협 믹서는 어려움에 봉착한 한인 경제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극복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상의는 경단협 활성화의 일환으로 상의 세미나실을 경단협 소속 단체에 개방해 세미나 개최와 네트워킹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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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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