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정치인이나 출마 후보가 아닌 사람들의 정치·사회 이슈 관련 광고는 허용하기로 했다고 CNN·CN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정치광고 금지 규정을 발표하고 이달 22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정치인이나 선출직 출마 후보, 기업·노조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조직인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대해서는 광고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단체나 자격을 갖춘 언론사는 정치적 이슈에 대해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시민의 참여나 경제 성장, 환경 감시, 사회적 평등 같은 대의와 관련해 사람들을 교육하고 의식을 일깨우고 행동을 촉구하는 광고가 포함된다.
다만 이 경우 이런 광고가 정치적·사법적·입법적·규제적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이용돼서는 안 된다.
민간 기업도 이런 사안에 대해 광고를 낼 수 있지만 역시 정치·법률·입법적 결과를 끌어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트위터는 설명했다.
트위터는 또 정치적 이슈에 대해 정밀하게 광고 대상을 지정하는 표적광고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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