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주류협회, 회원 증대 위해 회칙 개정…정체성 논란일 듯, 신임이사장에 백경렬 씨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회장 장 마리오, 이하 캐그로)가 회원 자격을 변경, 모든 업종의 사업자를 인종에 관계 없이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캐그로는 지난 17일 엘리콧시티 소재 한중관 중식당에서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회원자격과 관련한 회칙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이사들은 회칙 4장의 ‘회원자격은 메릴랜드 내 식품 및 주류업을 운영하는 한인부부에 한한다’는 조항을 ‘인종과 업종에 상관없이 메릴랜드의 모든 사업자가 회원이 될 수 있다’로 변경했다. 회원자격 변경은 ‘한인식품주류협회’라는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캐그로는 이날 신임 이사장에 백경렬(미국명 캔 백)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캐그로는 김재만 전 이사장의 사퇴로 8개월간 이사장이 공석이었다. 볼티모어에서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백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캐그로에서 조닝법 관련 자문역할을 담당했다.
백 이사장은 “협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및 이사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사장으로서 새 회장단을 적극 도와 재정 확충과 안정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마리오 회장은 “백 이사장과 회장단이 힘을 합쳐 협회발전과 회원 실익을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업주의 신입회원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그로는 내년 1월 19일(일) 신년파티 및 장학금 수여식 개최한다. 장소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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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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