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J 보도…”주당 85달러, 총인수가 70억달러”

[’더 메디신스 컴퍼니’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미국 바이오제약사 '더 메디신스 컴퍼니(The Medicines Co.)'를 인수하는 합의가 임박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노바티스는 메디신스 주식 한 주당 85달러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인수가는 총 70억달러(약 8조2천460억원)에 이른다고 WSJ은 전했다.
또 이르면 주말께 인수합의 발표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신스는 미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콜레스테롤 치료제 개발 회사다.
최근 AP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 등에 따르면 메디신스는 매년 두 번의 주사로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신약 '클리시란(inclisiran)'을 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신약은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방법으로 혈중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메디신스는 연말까지 미국에서, 내년 1분기에는 유럽에서 각각 이 신약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WSJ은 메디신스 인수시 이미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 등으로 공략 중인 헬스케어 시장에서 노바티스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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