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까지 입후보자 없어
▶ 영남재단 이태수 회장 혹은 정현숙 이사장 출마할 듯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할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태수 영남재단 회장(왼쪽)과 정현숙 영남재단 이사장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 차기회장 입후보 등록마감을 앞두고 누가 나설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성환)는 제36대 차기 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오늘(22일) 마감이지만, 한 명만 신청서를 받아갔을 뿐 아직까지 등록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정현숙 영남재단 이사장과 이태수 영남재단 회장.
정 이사장은 2년 전 제35대 회장 선거에서 백성옥 회장과 맞붙어 낙선한 바 있다. 정 이사장은 21일 오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메릴랜드한인회와 메릴랜드총한인회 회장 출마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안 물망에 올랐으나 지난주까지 출마 의사를 일축했던 이태수 회장은 “주변에서 한인회장에 출마할 것을 종용하는 지인들이 많다”며 “정 이사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입후보할 뜻을 접었는데, 좀 더 지켜보고 다시 출마를 심각히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만약 정 이사장이 메릴랜드총한인회로 방향을 틀 경우 메릴랜드한인회 선거에는 이 회장이 단독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환 선관위원장은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만약 회장 후보등록자가 나오지 않으면 후보등록 마감일 연장 등 선거 일정에 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옥 회장은 “메릴랜드한인회는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기반과 틀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한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기쁘게 봉사할 메릴랜드한인회장 후보의 등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는 총회가 열리는 12월 8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단일후보일 경우 총회장인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진행되지만, 경선 시 장소는 추후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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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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