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위임식을 가진 시카고복음장로교회 11대 담임목사 천서희<사진> 목사는 “부족한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 은혜다. 많은 고민도 있었고 불가능하다 생각했지만 순종을 원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따라 한 손에 주님 손잡고, 다른 한 손은 성도님들의 손잡고 함께 주님 따라 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복음장로교회가 걸어온 길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먼저해야할 일이며 하나님 주신 은혜대로 교회가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잘 섬길 것이다. 교회 이름처럼 유일한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라는 진리를 바탕으로 복음을 만나고 나누는 시카고복음장로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천 목사는 “우리 교회 평균연령은 75세로 일제시대에 태어나 해방, 한국전쟁, 민주화 등 한평생 힘든 시대를 경험한 성도들이 많다. 심지어 이후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이민 생활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기도와 눈물로 걸어오신 귀한 성도님들을 존경을 담아 사랑하며 거룩한 그루터기 성도들을 남겨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덧붙였다.
천서희 목사는 경희대(신문방송학 학·석사), 고든콘웰신학대(목회학·신학 석사)을 졸업하고 보스턴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와 시카고한인교회 부목사로 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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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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