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독도야’벽면 아시안 남성 빨간색 페인트로
▶ YOU KNOW(NO) Takeshima?’ 추정 글귀

독도야에 설치된 독도 사진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모습. 오른쪽은 독도 전경이 담긴 사진에 한 남성이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하고 있다. <사진제공=독도야>
독도 일본 영유권 주장일 경우 파문 커질 듯
퀸즈 플러싱의 한인식당 벽에 설치된 대형 독도 사진에 아시안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페인트 낙서 테러가 발생해 한인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이었던 28일 새벽 3시7분께 아시안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퀸즈 노던블러바드 162가 선상 소재 ‘독도야’ 식당 정문쪽 벽 전체에 설치된 대형 독도 전경 사진을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낙서와 함께 덧칠을 하는 등 훼손시켰다.
특히 ‘YOU NO Thakksma’와 ‘YOU NO TG!?’라는 불분명한 글자를 적어 놓은 것을 미뤄 일각에서는 이같은 글귀가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Takeshima)란 단어가 포함된 ’YOU KNOW(NO) Takeshima?’(다케시마를 아느냐?)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만약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독도사진 훼손을 통해 독도의 영유권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게 있음을 주장한 것으로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다케시마’(Takeshima)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추수감사절을 뜻하는 땡스기빙 ‘Thanksgiving’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도야 식당 측은 이번 대형 독도사진 훼손사건과 관련 경찰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식당 측이 본보에 공개한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50대 아시안 남성으로 추정되며 범행 당시 검은 점퍼와 바지를 착용한 채 남색 모자를 깊숙이 눌러 쓰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얼굴을 가렸다.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또는 중국인인지 정확히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식당 측의 설명이다.
독도야 식당 관계자는 “우리 고유영토인 독도 사진에 낙서 테러를 했다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경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만약 한국의 독도 영유권에 도전한 낙서 테러 행위로 밝혀지게 될 경우 대응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세워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위안부 기림비에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쓰인 말뚝을 세워놓는 말뚝 테러가<본보 2012년 10월27일자 A1면> 발생해 한인사회를 경악케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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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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