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6%나 감소해 일각에서는 ‘감자튀김(사진) 대란’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방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 내 감자 수확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스다코다 주 레드리버 계곡의 장기적인 장마와 아이다호 주의 이른 서리로 인한 날씨가 감자수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올해 예상 수확량이 지난해에 비해 6%가 줄어들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올해 한파로 인해 감자의 크기조차도 줄어들어 감자의 수확량이 크게 부족한 사태에 이를 수도 있어 당장 패스트푸드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감자튀김 대란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감자 수확량은 11월 초 기준, 총 작물의 73%만이 수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 생산되는 감자의 3분의 1을 재배하는 아이다호 주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 사이에 수확량의 동결이 발생했다.
프랭크 뮤어 아이다호 감자 위원회의 회장은 “감자는 일 년에 한 번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기에 이상기온이 발생할 경우 수확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강추위가 동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수확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이다호 주 서쪽과 남쪽 지역에서는 여름에 수확이 시작되어 초가을까지로 진행되는데 이는 10월 초까지 농작물의 85%가 수확되어 저장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뮤어 회장은 “현재까지 수확되지 않은 감자들이 아직 땅에 있으면서 30%가량이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이상기온이 시작되면서 나머지 마저도 완전히 수확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또한 감자튀김에 대한 수요가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의 이상기온이 캐나다의 감자 작물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뮤어회장은 “미 전역에서 130억여개의 감자 수확량이 올해 예상되는 만큼 이는 지난해에서 10억 개가 줄어들었지만 아이다호 풋볼경기장 알버트슨 스타디움을 채우기에는 충분한 양으로 바로당장 감자튀김 대란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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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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