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인 피아니스트 김샛별씨가 지난 11월 20일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제11회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경연대회에서 4등에 입상했다.
파데레브스키 국제 피아노경연대회는 폴란드 초대 총리이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연주자 파데레프스키를 기리기 위해 1961년부터 매 3년마다 열리는 유서깊은 대회다. 올해는 러시아, 폴란드, 체코 등 전세계에서 56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준결승 무대에서 W.A. Mozart Concerto와 No.21 in C major, K.467을 연주한 김씨는 4등에 선정돼 상금 2,500 유로를 받았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김샛별 피아니스트는 로체스터대 이스트만음대(석사)에서 Enrico Elisi, 라이스대 쉐퍼드음대(전문 연주자 과정)에서 Jon Kimura Parker를 사사했으며, 현재는 노스웨스턴대 비에넨 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는 16세때 포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Amy Beach 피아노 콘체르토에서 로체스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무대에 데뷔했다. 김씨는 댈러스국제음악경연대회와 로체스터필하모닉콘체르토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워싱턴국제경연대회, 루이지애나국제피아노대회, 글렌 굴드 챔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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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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