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 맺은 ‘태권도 프라이드’ 전영인 회장

비영리단체 ‘태권도 프라이드’의 전영인(왼쪽) 회장이 태권도 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캘리포니아태권도협회 회장을 역임한 전영인 사범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태권도 프라이드’(Taekwondo Pride Inc.)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8일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글로벌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아온 전 회장은 “미국 내 무도 태권도를 지향하며 태권도 보급과 확산을 위해 설립된 ‘태권도 프라이드’가 태권도진흥재단과 손 잡고 태권도 세계화 및 태권도원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앞으로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수련생 유치 및 콘텐츠 개발, 재단 주요사업 및 태권도원에 대한 적극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전 회장은 “세계 최대 태권도 시장인 미국에서 태권도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축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태권도을 배우던 유소년층이 축구로 옮겨가고 브라질 무술인 주짓수가 급부상하면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치러졌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을 보인 뒤 1994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전 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치를 25개 핵심종목으로 선정되어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지만 내년 올림픽 주최국인 일본이 ‘가라테 뛰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태권도 진흥 및 보급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된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에 이어 태권전과 명인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태권전에는 태권도인의 수련을 비롯해 고단자와 일반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명인관은 고단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및 네트웍 공간,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전시 공간을 활용될 예정이다.
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각국에 있는 태권도 수련인들이 성지 태권도원에 와서 수련을 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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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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