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관계자들.
아리랑 USA 공동체(회장 장두석)가 메릴랜드주 한글날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확대한다.
아리랑공동체는 14일 엘리콧시티의 옛날옛적에 식당에서 12월 임원월례회를 겸한 송년의 밤을 갖고 한글날 제정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결의안 발의 추진 경과 보고를 듣고, 지지 서명운동을 한인사회는 물론 타인종으로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장두석 회장은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기 위해 고문인 황보철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을 한글날 제정 공동추진위원장, 윤경은 메릴랜드대학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 한국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장 회장은 “한글날 제정은 곧 애국이다”며 “내년 결의안 통과를 위해 교회, 학교, 사업체 등에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에게 청원운동을 적극 추진해 목소리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2일 수잔 리 주상원의원과 만나 한글날 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상·하원에 공동의제로 동시 상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특별자문위원 김오회 전 타우슨대 교수는 지난 6일 메릴랜드대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로버트 램지 교수와 면담했다면서, “램지 교수는 한글날 제정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며 이를 지지하고 공청회에서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한글 창제는 인류의 가치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한글날 제정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김오회 교수와 김진형 선여행사 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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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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