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보장서비스 사무소, 매주 수요일 무료 서비스
▶ 최향남 전 연방사회보장국 선임홍보관 자원봉사

최향남 회장(오른쪽)이 박호성 씨의 시민권 신청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이 개설한 사회보장서비스 사무소에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 및 사회보장 혜택 등과 관련한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연방 사회보장국 공보실 선임홍보관을 역임한 최향남 회장은 지난 9월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내에 사무소를 열고 사회복지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 한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사무소는 ▲생활보조금(SSI), 유족연금, 은퇴연금, 장애인 수당 등 신청 ▲시민권 신청 및 교육 ▲메디케어 신청 ▲인턴십 추천 ▲통·번역 서비스 ▲시민권 인터뷰 교육 등 이민 생활과 관련한 상담 업무를 한다.
최향남 회장은 “이민생활의 고충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언어 불편으로 시민권 신청을 미뤄왔던 분들의 상담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좀 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인터넷으로 시민권 신청 작성를 도와드리고 있다”며 “이외에도 관공서나 병원에서 온 문서를 직접 들고 와 문의하거나 통역, 번역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권 신청 서류를 들고 18일 사무소를 찾은 박호성 씨(글렌버니 거주)는 “영어 소통도 불편해 27년간 차일피일 미루던 시민권 신청을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다”며 “친절한 상담부터 서류 검토까지 꼼꼼하게 살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1983년 도미한 임철순 씨는 “이민 생활에서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험 많은 전문가가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사무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고, 다른 평일은 사전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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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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