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대표 김봉수 목사, 이하 BIM)가 21일 성탄절을 앞두고 방과후 프로그램 학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행사에는 방과 후 프로그램 학생 및 지역 어린이와 부모가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베다니장로교회와 볼티모어장로교회 자원봉사자들은 풍성한 점심과 함께 성탄 선물을 선사하고, BIM도 겨울용품 선물을 60여 학생에게 전달했다.

김현국 볼티모어장로교회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성탄절이지만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는 예수 탄생의 참된 기쁨을 함께 느끼고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과후 중창팀의 신나는 성탄절 메들리로 시작된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볼티모어장로교회 찬양팀이 성탄절 노래로 한껏 흥을 돋구고 글로리아 크로마하프팀은 징글벨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EM팀은 빙고 게임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베다니장로교회 청년부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댄스시간을 마련했다.
자녀를 4년 동안 BIM 방과 후 프로그램에 보낸 아자르는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행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같이 오게 되었고,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봉수 목사는 “한인교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볼티모어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이들 마음에 깊이 남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BIM은 빈민 어린이들의 음악, 미술, 영어, 수학, 스포츠를 지도할 교사를 찾고 있고, 학용품, 운동기구 기부도 바라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내년 1월 8일(수) 시작한다.
문의 (571)259-2968
후원주소 P.O BOX 591 Ellicott city, MD 21041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