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병문 목사 /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우리집 주위에는 6가정이 살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아프리칸, 바로 건너편에는 팔레스타인, 그 옆에는 루마니아와 아메리칸, 우측에는 엘살바도르, 그리고 코리안인 저희 가정입니다.
어느 날 오후 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았더니 팔레스타인 가정의 엄마가 딸과 함께 음식을 가지고 와서 활짝 웃고 서 있었습니다. 이웃으로서 주고받는 것은 어제오늘이 아니고 평상시에 소통하며 사는 관계입니다. 매우 기쁘게 음식을 받아들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진심 어린 축복의 말을 건네주었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좋은 양약이라’(잠언 17:22). 진정한 선물의 가치는 값이 아니고 선물을 주고받는 자들의 마음가짐입니다. 성탄절 예수님의 오심은 모든 인류에 기쁨과 평화, 소망, 사랑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매일 소식을 전달하는 집배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자원봉사하는 소방관, 소외된 이웃, 이민 생활 일에 지쳐 고달픈 이들, 오고 가며 만나는 사람 등 주위 이웃에게 한 번뿐인 매 순간을 사용할까?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가는 그 순간에 한편 강도를 향하여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누가복음 23:43)하셨던 예수님의 한마디를 깊이 생각합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 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야고보서 1:17).
모든 사람에게 가장 위대한 선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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