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올 1~3분기 총 36만2천여대
▶ 한국차 7.2% 점유

LA 카운티에서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시장점유율 기준 9위와 13위를 차지했다.

LA 카운티에서 기아와 현대차가 각각 시장점유율 기준 9위와 13위를 차지했다.
LA 카운티에서 올해 1~3분기(1월~9월) 신차 36만대가 팔렸으나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으며 승용차 보다는 SUV와 트럭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차는 7.2%의 시장 점유율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24일 딜러와 제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월~9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신차는 36만2,604대를 기록, 2019년 같은 기간의 37만9.715대에 비해 4.5%(1만7,111대) 감소했다.
이 기간 승용차 판매는 전체의 46.9%인 17만5대에 그쳐 2018년 동 기간의 18만9,117대에 비해 10.1% 급감했다. 반면 SUV와 트럭 판매는 전체의 53.1%인 19만2,599대로 전년 동기의 19만598대에 비해 1.0% 증가하며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전국적인 SUV와 트럭 판매 증가세가 LA 카운티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적별 브랜드 별로는 일본산 브랜드가 올 1~3분기 시장 점유율 49.9%로 전년 동기의 50.0%에 비해 0.1%포인트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절반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포드와 셰볼레,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한 미국산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 22.0%를 차지, 전년 동기의 22.5%에 비해 0.5%포인트 감소했다. 유럽 브랜드는 시장 점유율 20.9%로 전년 동기의 20.3%에 비해 0.6%포인트 늘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 브랜드는 7.2% 시장 점유율로 전년 동기의 7.1%에 비해 0.1%포인트 소폭 늘었다.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산 3개 브랜드는 올 1~3분기 총 2만6,004대가 팔려 전년 동기의 2만7,102대에 비해 4.1% 감소했다. 특히 LA 카운티의 경우 기아차 점유율이 4.2%로 현대차의 2.9%보다 높아 주목을 끌었다.
LA 카운티 전체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된 36개 브랜드 중 일본 브랜드가 초강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도요타가 17.0%로 1위, 혼다가 시장 점유율 15.4%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닛산(4.9%)이 6위, 렉서스(4.7%)가 8위, 수바루(3.4%)가 11위, 마즈다(2.2%)가 16위, 인피니티(1.1%) 20위 등 탑20에 가장 많은 7개 제조사가 포함됐다.
셰볼레(5.6%)와 머세데즈-벤츠(5.4%), BMW(5.1%)가 3~5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기아(4.2%)가 9위, 현대(2.9%)가 13위, 제네시스(0.1%가 3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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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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