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전년보다 6.8%↓
▶ 갱·노숙자 관련 범죄는 여전히 큰 문제로 지적
작년(2019) LA 범죄 건수가 전년도에 이어 또 다시 감소했다. 다만, 갱단 연관 살인과 노숙자 관련 범죄는 여전히 문제라는 지적이었다.
최근 LA경찰(LAPD)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LA 전역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1만8,605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의 12만7,310건에 비해 6.8% 감소했다. 강력범죄는 2만7,729건으로, 2018년의 2만8,756건에 비해 3.6% 줄었다. 재산범죄는 9만876건으로, 2018년의 9만8,554보다 7.8% 적어졌다. 게다가 총격 피해자도 6.2%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컸던 범죄 유형은 성범죄로 2018년 1,931건에서, 2019년 1,495건으로 22.6% 감소했다.
또한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LA타임스는 특히 살인사건이 10년연속 300건 미만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 발생한 살인사건은 2019년 252건으로, 2018년과 같고, 2017년보다는 8.7% 줄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PD 관계자는 “LA가 최근에서 가장 안전한 시기 중 하나를 보내고 있을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력범죄가 최고조에 달했던 1992년에는 살인사건이 한 해 1,000여건에 달했고, 이를 포함 무려 9만여건의 강력범죄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최근 감소에는 지역단체들의 봉사활동도 큰 힘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갱단 연관 살인사건과, 노숙자 관련 범죄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다고 LAPD 관계자는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통계는 안나왔지만, 2019년 살인사건 중 절반 가량이 갱단과 연관돼 있고 노숙자 관련 범죄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APD는 2019년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8년 가해자가 노숙자인 범죄가 2017년보다 53% 증가했으며, 노숙자가 피해자인 범죄는 68%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역별로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에서도 2019년 범죄가 감소한 가운데(본보 지난달 31일자 보도), 올림픽경찰서 관할구역에선 일반 절도 사건이 급증해 ‘차량내 물품 도난’을 제치고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 유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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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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