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CES 전시, 인간과 소통 자율주행

현대모비스가 올해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S’ 등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올해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엠비전S(M.Vision S)’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7일부터 나흘 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자율주행 기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엠비전S,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차별화된 신기술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엠비전S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인 ‘엠비전’보다 진화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다. 엠비전 다음에 파란색 S를 표기한 것은 ‘공유(Sharing)’ 가능한 모빌리티를 뜻한다. 또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기술 비전들이 이 콘셉트 차량에 융합됐음을 의미한다.엠비전S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자율주행 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가상공간 터치, 3D 리어램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KRELL’ 등 현대모비스 미래차 핵심 기술이 응축돼 있다.
엠비전S 커뮤니케이션 라이팅은 차량의 몸체를 활용해 완전자율주행차가 사람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신개념 램프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은 주행 상황에 따라 웃는 표정을 보이거나 ‘먼저 가세요(Go ahead)’, ‘조심하세요(Be careful)’ 등 다양한 그래픽 표시로 보행자와 소통한다.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은 차량 외부가 아닌 내부 승객과 소통하는 채널로도 활용된다. 드라이빙 모드(자율주행ㆍ수동), 승객의 감정 상태 변화 등을 자동 인식해 조명 색깔을 바꿔주고,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별도의 무드등을 켜 승객과 교감하는 방식이다.
엠비전S 내부는 현대트랜시스와의 디자인 협업으로 사무나 휴식이 가능한 라운지 형태로 제작됐다. 자율주행 모드나 수동 운전 모드에 따라 운전석 위치나 좌석 배치가 달라진다. 가상공간 터치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모드에서 손짓만으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골라 들을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전장 분야 신기술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도 나선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