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1만5천대 팔아
▶ 미국시장 3년내 최대 텔루라이드 돌풍 계속

기아차는 지난해 SUV 판매량이 급등하며 판매세 증가를 이끌어냈다. 올해의 SUV에 선정된 텔루라이드.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2016년 이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2019년 한 해를 힘차게 마감했다.
7일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이 발표한 지난해 전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연간 61만5,338대를 팔아 전년도 58만9,673대보다 판매 실적을 4.4% 끌어올렸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이자 기아차 역사상 역대 세 번째로 판매 실적이 높은 것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12월 한달 간 판매 실적도 2018년 12월과 비교해 8% 증가한 5만1,229대로 집계됐다.
2019년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해’로 불릴 만큼 SUV 판매량이 급등하며 판매세 증가세를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했으며 텔루라이드는 출시 11개월만에 5만8,604대를 판매해 소비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전례 없이 높았다.
특히 출시된 지 11개월이 지난 지금도 판매량을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다고 기아차 측은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20년 올해의 SUV’에 선정됐고 켈리블루북(KBB)이 선정한 ‘2020 베스트바이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모델’과 ‘3열 미드사이즈 SUV’ 부문 수상 차량으로 선정됐다.
또 강력한 SUV 모델 라인업 덕분에 기아차는 US 뉴스 &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0 베스트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에서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K900(10%), 리오(9%)도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빌 페퍼 기아자동차 미주판매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지난해는 기아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정말 역사적인 한 해였다”며 “자동차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기아차의 소매 판매는 증가하고 있으며 텔루라이드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고 기아차의 라인업 전체가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켰고 기아차의 판매 성장을 촉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상승세가 1분기 하이클래스 소형 SUV 2021 셀토스 판매를 시작으로 새해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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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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