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시의원 강연·정치력신장 중요성 되새겨
▶ 한인들의 한 표 관건$유권자 등록·선거참여 부탁

지난 11일 열린 SF코윈 여성리더 초청 간담회 및 신년 하례식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윤행자 SF광복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우창숙 SF교육원장, 정흠 EB한인회장, 곽정연 SF한인회장, 최성우 SF평통회장, 정광용 SF부총영사, 박성희 SF코윈 회장, 박영선 시의원, 이정순 전 미주총연회장, 이경이 전 코윈 미서부담당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회장 박성희)가 여성리더 초청 간담회 및 신년 하례식을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11일 오클랜드 ‘오가네’ 2층 리셉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박성희 회장은 “여러분과 함께 작은 비전과 소망들을 이뤄나가 역사에 남는 코윈의 행보를 만들 것”이라며 “센서스 인구조사와 선거 등 중요 행사가 많은 올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소외된 여성들을 돕는 코윈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경이 코윈 전 미서부담당관이 본국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격려사 및 신년사를 대독했고,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SF코윈 초대회장)은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훌륭한 2세들을 많이 발굴해내야 한다”면서 “여성리더 모임인 코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 곽정연 SF한인회장, 정흠 EB한인회장, 김순란 김진덕정경식재단 이사장 등은 코윈의 활동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축사를 했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박영선(영어명 서니 박) 부에나파크(오렌지카운티) 1지구 시의원은 자신의 관할지역인 부에나파크와 시의원 선거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시의원 선거활동 당시 큰 논란을 빚었던 ‘선거팻말 절도’사건을 털어놓은 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인들의 지지와 힘이 컸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한인들의 한 표 한 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실히 깨닫는 선거운동이었다”며 법적 공방전까지 번진 상대후보의 ’뜨내기 정치인’ 불법 사인 설치는 이민자 커뮤니티 전체를 차별하는 행위였다”고 말했다. 16표차로 2018년 12월 당선된 그는 1년간 시정활동 동안 시의회에 참여하는 소수민족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중언어 지원 프로그램’을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내세우며 한인들이 결집해 한인 정치인들을 각지에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부에나 파크 시의원 선거 캠페인 당시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 팻말을 절도한 혐의로 기소됐던 박영선 시의원은 1년간의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12월 무죄를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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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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