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주택 2곳에서 불법 성매매를 벌여온 일당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스트 산호세 사우스 킹 로드와 사우스 산호세 실버 리프 로드에 위치한 주택 2곳에서 불법 성매매업을 해온 아시안계 일당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 모니카 에이미 디엔티엔 호(47)가 포주로 성매매 운영을 도맡아왔으며 킴벌리 응이엔(68, 라스베가스)와 투 티 응이엔(57, 산호세)이 각 주택의 매니저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유(40) 역시 보조로 일해왔으며 추가로 흉기 사용 폭행 혐의를 받아 체포됐다.
뉴스에 따르면 두 집은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이 되어 눈에 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블러섬 힐 지역의 실러 리프 로드에 사는 한 주민은 “(해당 주택의) 세입자가 지난 12월 이사왔다”며 “어린 여성과 남성들이 드나들고 때때로 고급 차량이 바깥에 주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체포 당일인 15일 경찰은 24~54세의 성매매 피해여성 6명을 구출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비영리재단 ‘커뮤니티 솔루션’으로부터 의료와 하우징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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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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