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첼 정 산타클라라카운티 전문위원 초청
▶ 한국어 투표용지·투표소 어디든 투표 가능

선거 세미나 후 레이첼 정 선거전문위원(서있는 이, 왼쪽부터), 유니스 전 관장이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한인들이 투표해야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7일 SV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가 3월 예비선거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하는 세미나를 열고 시민의식을 새롭게 했다.
이날 초청된 레이첼 정 산타클라라카운티 선거국 전문위원(specialist)은 “선거 참여는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리 행사뿐 아니라 한인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전문위원은 이번 선거는 ▲첫째, 예전과 달리 등록유권자 모두에게 우편으로 투표 용지가 배달된다. 지난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우편 배달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투표 용지가 오지 않아도 투표소에 가서 투표가 가능하다. ▲둘째,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설치된 110개의 투표소 어느 곳에 가더라도 투표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었다. ▲셋째, 투표소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졌다. 예전보다 투표소가 공간적으로 넓어진 것은 물론 각 투표소마다 한국어 담당자가 배치돼 있다. 예전의 4개 국어에서 8개 국어로 늘어나 한국어로 된 투표 용지가 있다. ▲넷째, 투표 기간이 2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11일로 늘어났다. 특히 우편투표는 선거일 29일 전부터 가능해 그 기간이 30일까지 이른다. ▲마지막으로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투표소 아무 곳이나 가면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위원은 투표소에 배치될 한국어 구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 희망자는 www.sccvote.org 에 들어가 “Get Involved”에서 “Work at Vote Center”를 클릭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정 위원은 시민권자, 영주권자, 불법체류자 등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인구센서스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2011년 기준(2010년 인구 센서스 자료 근거) 산타클라라카운티의 한인수는 1만7,406명이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 전문위원은 이번 인구 센서스가 끝나면 산타클라라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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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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