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카리타스 VA 복지재단
▶ 1,061명 아동에게 성탄선물

성 정바오로한인성당 본당 입구에 세워진 기빙트리에 달린 카드를 살펴보고 있는 백인현 주임신부(오른쪽)와 유홍열 회장.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산하의 원주 카리타스 버지니아 복지재단(이사장 백인현 주임신부·회장 유홍열)이 지난 달 펼친 ‘기빙 트리’ 캠페인에서 총 2만 1,220달러를 모금, 총 1,061명의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원주와 목포지역) 270명, 필리핀 407명, 파푸아뉴기니 384명이다.
백인현 주임신부는 “모두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아름다운 마음이 이 세상을 밝게 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어린 자녀와 함께 카드를 떼어가며 성금을 넣어주는 분, 말없이 성금만 쥐어주고 가는 신자들 그리고 신문 기사를 보고 멀리서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도 있으셨다”면서 “한인사회 경기가 장기간 안좋은 데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아동을 추천한 고아원 등의 복지시설과 학교로 송금돼 어린이들을 위한 책가방 등의 학용품, 쌀과 빵 등의 식품, 의류 구입에 사용돼 성탄선물로 전달됐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기빙 트리 캠페인은 올해로 12년째. 첫 해 16,070달러를 시작으로 매년 2만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들을 위한 성탄 선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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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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