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통(회장 이재수)이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평통은 26일 타이슨스 코너 힐튼 호텔에서 가진 신년하례식을 겸한 1차 정기회의에서 평화번영의 씨앗을 만들기 위한 대 동포활동,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과 홍보, 지역별 평화 공공외교 등 3대 정책을 밝혔다.
이재수 회장은 “올해가 한국전 70주년의 해로 평화와 번영의 문이 열리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함께 통일을 꿈꾸자”고 말했다.
이날 대사관의 홍석인 공공외교 공사는 김덕순 대북협력분과 부회장과 김순영 위원에게 민주평통 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 표창장을 전했다.
박준형 간사는 19기 활동 보고와 함께 2020년 3대정책 및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평통의 올해 주요사업은 2월 버지니아 주의회 대상 로비데이 참가 및 이승환 사무처장 초청 평화통일 공감 포럼, 3월 3.1 운동 기념행사 및 2032 남북 공동올림픽 홍보전, 4월 평화 공공 외교 차원의 타운홀 미팅 및 4.27 기념 강연회 및 2차 전체회의, 5월 대북협력 기금 마련 골프대회 및 통일 골든벨, 6월 청소년 대상 문예 공모전 및 청년학생 평화통일 실천 아카데미, 7월 워싱턴 평화 아카데미, 8월 8.15 광복절 행사 및 대북협력 기금마련 자선 음악회, 9월 미주지역 전체회의, 10월 한인단체 초청 평화통일 간담회, 11월 한반도 평화 번영과 2032 서울 평양 하계 올림픽 공동유치를 위한 연방의회에 편지 보내기, 12월 송년회 및 4차 전체회의 등이다.

김진국, 노재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영상 상영, 은정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의 축사, 최영진 기획홍보분과위원장의 세계청년학생 컨퍼런스 보고, 박준형 간사의 사업계획보고, 이윤보 위원의 평화통일을 위한 건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시운 주미대사관 통일관, 송정혜 참사관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