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아태계 리더 150여명이 공식적으로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를 지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예전부터 이 땅에 존재해온 불평등, 인종차별, 외국인 혐오의 심각한 결함과 취약점을 잘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뿐만 아니라 기상이변과 지구오염, 총기폭력과 경제 양극화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하고 열정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워런 후보의 선거캠프에는 100명이 넘는 아태계 인사가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며 이는 미국 대선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규 직원의 40%가 유색인이며 60% 이상이 여성이며 성 소수자라고 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조셉 윤 전 말레이시아 대사(사진)를 비롯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인 제니 한, R.O. 권, 선댄스 영화제 수상자인 마이클 강 감독, 시민운동가인 애나벨 박 영화제작자, 건강보험 개혁을 대변하는 에스더 추 전문의 등 한인 1.5세, 2세들도 상당수 참여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 지지모임을 주도했던 로라 신 변호사는 “조만간 엘리자베스 워런 지지 한인모임(Korean American for Warren) 발족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뻘짓입니다. 더 이상 썩고 가증스러운 민주당은 안찍습니다. 얼마나 더 속고 이용 당해야 깨닫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