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가 힘찬 출발을 알리는 발족식을 거행하고 내외빈들과 회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미 대한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회장 서청진)가 지난 25일 출범식을 거행하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경미 봉사위원의 사회와 김수용 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발족식은 김두식 좋은연합감리교회 목사의 대표기도 후 체육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다.
서청진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장애인 체육회가 동포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큰 첫발을 딛게 되었다.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것이 현실이지만 편견의 벽을 함께 뛰어 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장애인들이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원하며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을 뛰는 심정으로 주변에서 도와주고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으며, 이외에도 박양구 샌프란시스코 체육회 육상연맹장, 이윤구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이 축사를 박태우 대구장애인 육상연맹회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이후 안경호 재미대한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청진 회장의 역량과 추진력을 익히 잘알고 있으며, 한국 장애인체전에 미국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서회장은 이미 장애인 체육부분에서는 선구자이다. SF 장애인체육회가 모범이 되어 체육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국 장애인 체전 참가 미주 대표이자 재외동포 1호 선수인 김진호 선수의 어머니 김주영씨가 체전 참가 소감을 통해 "아이를 위해 미국 이민을 왔고 9학년이 될때까지 뭐든지 최고였던 아들이 자폐라는 진단을 받고 절망중에 있다가 2018년 수영코치였던 서회장님의 체전 참가 제안으로 진호에게 새로운 삶의 세상의 문이 열렸다. 체전을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던 수많은 순간들을 이기게 해주신 서회장과 체육회 주변 분들의 격려 덕에 새로운 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가고 있으며, 함께 가야하는 이 길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체육회에서는 오는 6월 19, 20일 양일간 캔사스에서 열릴 제 1회 미주 장애인 체전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했으며 안경호 회장, 이윤구 회장 이재덕 회장의 후원금 전달식과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도 가졌다.
재미 대한 장애인 체육회는 2018년 9월 22일 출범했으며, 현재 13개의 지역 체육회로 발전해 장애인 체육을 통한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체육회에서는 출범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장애인 체전에 선수를 출전시키고 있으며 미주 최초 4명의 선수 중 2명(김진호, 제러드 맥기)이 새크라멘토에서 나왔다. 이를 기념해 출범식은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되었다.
SF 장애인 체육회는 회장 서청진, 수석부회장 김수용, 부회장 이호석, 사무국장 최진영, 기획실장 제임스 김, 홍보 미디어 실장 신수현, 재무실장 이유정, 감사 정해영, 케이시 곽, 법률자문 맥기, 봉사위원 박경미, 곽희준, 김주영, 현숙 맥기, 이귀순, 한정숙, 정미선, 정여훈, 남소영, 박부영 등이 봉사한다.
이날 행사에는 정광용 부총영사, 재미대한 장애인체육회 안경호 회장, 강승구 부회장, 백민애 사무처장, 김대현 실리콘밸리 지회장, 재미대한 체육회 홍현구 본부임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곽정연 회장,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윤구회장, 새크라멘토 뷰티 서플라이 협회 이재덕 회장 등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단체장및 한인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SF 장애인 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에 관심있는 선수, 가족,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후원자들도 찾고 있다. 관심있는 사람은 서청진 회장(916-715-9594)나 최진영 사무국장(209-747-9063)에게 연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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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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