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한인 마켓들이 직원 마스크 착용을 실시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H마트 한 매장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어, 캐시어들이 모두 마스크를 했네.”
LA 한인타운 내 한인 마켓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 직원 위생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일부 한인은행들도 창구 직원들에게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30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한인 마켓 중 가장 적극적으로 직원들의 위생 관리에 나서고 있는 곳은 H마트다.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H마트 마당몰점과 코리아타운점은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와 생선 등 신선식품 부서는 물론 채소와 일반 그로서리 부서 등 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H마트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모든 부서의 직원들에게 마스크가 지급되어 근무 시간에 착용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 위생과 안전에 관련된 것이라 자발적으로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 이외에도 한남체인과 갤러리아 마켓, 가주 마켓 등 대부분의 한인 마켓들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손 세정제 사용을 평소보다 더 자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가 하면 감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귀가 조치시키는 마켓도 있다.
특히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캐시어의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마켓과 은행 관계자들은 “내부적 우한 폐렴 상황을 주시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현재도 원하는 직원은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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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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